특허 분쟁에 휩싸였던 현원이 짐을 덜었다.본지 9월 25일 27면 참조
1일 스테이션지(대표 장익조)는 자사의 ‘오디오 포트와 USB 포트를 일체화시킨 원재생장치 및 그를 이용한 신호처리방법(특허번호-0466098)’을 침해한 MP3플레이어를 출시했다며 현원을 상대로 지난달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던 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양사의 합의가 이뤄져 취하한다고 밝혔다.
스테이션지 측은 “현원이 특허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해 소송을 취하하고 향후 현원에서 출시하는 MP3플레이어에 우리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양사가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 특허는 오디오와 USB 단자를 하나로 통합, 오디오 플러그가 연결되면 자동으로 오디오 모드로, USB 플러그를 연결하면 USB 모드로 전환되는 기술로 스테이션지는 현원이 최근 출시한 ‘큐브2’에 이 기술을 무단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