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쇼날인스트루먼트(한국NI·대표 김주엽 http://ni.com/korea)는 계측·테스트 자동화 프로그래밍 솔루션 ‘랩뷰’가 출시 20주년을 맞이해 사용자 10만명에 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단일 계측 관련 프로그래밍 솔루션으로는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랩뷰는 한글 버전 출시이후 이용자가 확대된데다 최근 컨트롤과 디자인까지 영역을 확대하면서 10만 시대에 돌입했다고 한국NI 측은 설명했다. 특히, 랩뷰 사용자 확장은 국내 이공계 대학에서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 위주로 구성돼 단순한 텍스트 언어로 구성된 프로그래밍 솔루션에 비해 직관적이고 편의성이 높아 대학원생 이상 개발자들의 확대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학부생 대상 강의도 늘어나면서 랩뷰 관련 교재도 늘어났다.
박흥복 부경대학교 전자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교수가 내놓은 ‘LabVIEW 7.0 입문’과 ‘랩뷰8 (한글판) 그래픽컬 프로그래밍’ 등이 대표적. 또, 이명우 동원대학 디지털정보전자과 교수가 저술한 ‘ELVIS를 이용한 기초 DAQ 실습’을 비롯해 ‘랩뷰를 이용한 기초공학실험(이병옥·이영진·최성주 공저)’, ‘랩뷰7과 GPIB통신(임용천 저)’, ‘컴퓨터 기반의 제어와 계측 시리즈(곽두영 저)’ 시리즈 등이 있다. 최근에는 전공 분야별 교재도 추가되고 있다. 화학분야 학생을 위한 ‘화학정보처리를 위한 컴퓨터활용(경희대 김갑진 교수 외 공저)’와 바이오 메디컬 관련 도서 등이 곧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NI 이용상 팀장은 “랩뷰는 한글버전 출시 이후 개발 편의성이 국내 개발자들에게 부각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다양한 응용분야에 접목이 시도되고 있어 앞으로 이용자 증가세를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