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에너지 산 교육장으로 인기"

경북테크노파크 태양에너지개발지원센터가 태양광 등 미래 대체에너지를 지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상용화를 앞당기는 선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총 5억 5000만원의 사업비(국비 2억 5000만원, 영남대 1억 5000만원 등)를 들여 지난 2003년 10월 준공된 테양에너지개발지원센터는 출범 이후 공공기관과 관련기업은 물론, 초중고 학생 등 수 백명이 다녀가는 신재생 에너지의 테마파크로 자리잡았다.

센터는 현재 경북 테크노파크와 영남대 산학협력단 태양에너지개발지원센터, 솔라하트 등 3개 기관이 관리하고 있다. 센터는 태양광과 태양열 시스템, 지열에너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실제로 이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내년에는 센터 건물 외부에 풍력시설 모형과 태양열 가로등 등 대체에너지 관련 제품들을 추가로 전시하는 등 향후 이 일대를 신재생 에너지 테마파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신재생 에너지의 홍보를 통한 교육적인 효과와 함께 농가와 산업계에도 이 시설을 적극 알려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센터는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 코엑스에서 에너지관리공단 주관으로 열린 제1회 신재생 에너지 설치 우수사례전에서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지역민들에게 적극 홍보한 공을 인정받아 민간부문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경북TP 관계자는 “센터는 앞으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및 교육의 공간이면서 지역민들에게 신재생 에너지를 직접 체험하고 적용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