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사용자제작콘텐츠(UCC) 공모전인 디지털콘텐츠 페스티벌이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KBS와 KBSi는 국내 디지털콘텐츠의 질적 향상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사용자가 제작한 콘텐츠를 공모전 형태로 진행하는 ‘KBS 디지털콘텐츠 페스티벌 2006(DICOF2006)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공모분야는 동영상·사진·모바일 3개 부문 12개 분야로 카메라가 있는 휴대폰이나 디지털카메라를 소지하고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바일 부문은 국내 처음으로 휴대폰에서 웹으로 직접 콘텐츠를 전송하는 ‘폰투웹’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많은 이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수상작 중 우수한 작품은 KBS TV프로그램으로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는 방송사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UCC를 적극 발굴해 이를 지상파 방송에 활용하는 사례로 신뢰도 있는 UCC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방송에까지 활용하는 첫 사례다. 이는 신뢰도 있는 UCC확보와 지상파 방송의 양방향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모 분야는 동영상 부문이 아름다운세상·우리동네 명물·도전 내가 최고·내가 만든 세상·패러디 세상 등이며 사진 부문은 인물·풍경·동물, 모바일 부문은 폰동영상·폰사진·문자나라·모바일 등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