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커뮤니티 인기

감성 커뮤니티 인기

 감성 커뮤니티로 색다른 재미를 즐겨보자.

 최근들어 편안한 분위기로 사용자의 감성을 키우는 데 적합한 감성 커뮤니티 사이트가 인기다. 온라인 상에서 애완동물을 키우면서 교감을 느낄 수 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남녀 간의 만남을 키워 갈 수 있으며 애완견, 채소 등도 가꿀 수도 있다.

 이들 감성 커뮤니티 사이트는 게임이나 엔터테인먼트가 주를 이루는 인터넷 콘텐츠의 다양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통해 교육효과와 사회성을 기르고 싶다면 3D 육성시뮬레이션 게임을 즐겨보자. 한솔교육이 선보인 3D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아즈로크(http://www.funitto.com)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어린이들이 놀이와 교육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자유롭게 게임을 즐기며 사회성 및 경제성을 학습하도록 구성됐다. 사용자는 원하는 애완동물 캐릭터를 선택해 키우게 된다. 물, 불, 나무, 흙의 네가지 특성으로 분류되는 캐릭터 중 원하는 캐릭터를 생성해 즐길 수 있다.

 실시간 채팅이나 즉흥적인 이성만남보다는 감성을 키우며 천천히 남녀간의 만남을 키우는 사이트도 있다. 네트빌(대표 문기헌)이 서비스하는 연애 감성 커뮤니티 더토크(http://www.thetalk.co.kr)는 즉흥적인 이성만남을 추구하는 기존 사이트와는 달리 천천히 진행되는 느린 사랑을 표방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다.

 이 사이트에서는 두 사람의 관심 온도가 ‘36.5도’ 이상이 되어야만 쪽지나 채팅이 가능하다. 온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개인홈피 격인 ‘필로그(Feel+Log)’를 방문해 꾸준히 관심을 표명해야 한다. 온도가 36.5도 이상이 되면 비로소 상대방과 ‘친구’가 되어 둘만의 대화, 쪽지 주고 받기가 가능하지만 관심을 지속적으로 표현하지 않을 경우 온도는 떨어지기 때문에 꾸준한 관심이 필수다.

 온라인 상에서 애완견이나 고양이, 식물을 키우는 커뮤니티 사이트도 인기다. 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대표 조현일)가 서비스하는 펫메이커(http://www.petmaker.com)는 현실에 가까운 지능을 지닌 애완동물을 키울 수 있는 사이트다. 실제 강아지의 표준 체형과 행동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동안 몸의 변화나 살이 찌고 마르는 등 사실적인 묘사가 특징이다.

 이밖에 10대 전용 커뮤니티 사이트 퍼피레드(대표 이용수 http://www.puppyred.com)는 동식물을 온라인 상에서 직접 키울 수 있다. 원하는 아이템을 구입해 일정 기간 동안 키우면 열매를 수확할 수 있으며 수확한 열매는 아이템 구입을 위한 사이버 머니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외국으로 출장가는 가상의 부모를 대신해 한 달 동안 조카를 돌봐주는 ‘오마이베이비’는 온라인상에서 분유를 먹이고 기저귀를 갈아주며 육아일기를 작성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