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섹터ETF(상장지수펀드)가 3분기에 20%내외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ETF의 3분기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가 8일 집계한 ‘3분기 ETF 시장 동향’에 따르면 3분기 12개 ETF 종목 가운데 은행업종 섹터ETF 3종목을 제외한 전 종목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섹터ETF 중 타이거 반도체와 코덱스 반도체의 수익률은 각각 20.1%와 19.6%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반도체업종 대표주인 삼성전자 수익률의 2배 수준을 기록한 것이라고 증권거래소는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으로 ETF의 총 규모는 순자산총액은 1조1588억원으로 지난 6월 순자산총액 9178억원에 비해 26% 증가하는 등 지난 6월 섹터 ETF 상장 이후 ETF 규모의 증가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