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인식시스템 `새바람`2題

◆유니온커뮤니티

‘지문인식이 선에서 자유로워 진다.’

 유니온커뮤니티(대표 신요식 http://www.unioncomm.co.kr)는 지문인식과 무선통신을 통합한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 회사는 SK텔레콤과 지문인식 무선통신(모바일 CDMA 통신방식)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유니온은 무선통신 시스템을 위한 제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키로 했으며 SK텔레콤에서는 공동개발을 위한 개발비를 지원한다.

 이 시스템은 이용자가 지문인식 단말기로 인증한 지문정보를 CDMA망에서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게 해 인터넷 회선 연결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설치가 용이하다. 회선 설치가 어려운 대규모 공장이나 군부대 등에 유용하며 이동식 사무실이나 임시사업장, 출퇴근 버스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기술연구소 김금용 상무는 “지문인식과 무선통신을 결합하면 양사 모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슈프리마

‘지문인식이 실내를 벗어난다.’

 슈프리마(대표 이재원 http://www.suprema.co.kr)는 비바람이나 먼지에 강한 지문인식 모듈을 내놓았다.

 이 회사는 IP65 등급의 방수, 방진 기능을 갖춘 광학식 센서를 개발, 이를 적용한 지문인식 모듈(SFM3030-OD)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방수 광학실 센서를 적용했고 센서의 표면도 충격에 강하고 흠집이 나지 않는 소재를 이용해 외부 노출 환경에서도 파손의 우려없이 사용 가능하다. 또 VGA급 고화질 이미지 센서를 이용해 어린이의 작은 지문이나, 건조한 지문, 습한 지문에서도 뛰어난 품질의 지문영상을 얻을 수 있다.

 이재원 사장은 “복도식 아파트 등에서는 옥외환경에 대한 요구가 많아 국내 가정용 도어록 시장에 적합한 제품이고, 전통적으로 아웃도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은 서유럽과 북미 시장에서의 좋은 반응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