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인증사협의회 "협회로 확대, 재출범"

 굿소프트웨어(GS)인증사협의회가 협회로 확대, 재출범한다.

 GS인증사협의회(회장 조풍연·백종진)는 9일 GS인증 SW 보급 확산과 회원사 이익 증대를 위해 연내 협의회를 협회로 확대해 재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풍연 GS인증사협의회장은 “협회 출범에 대해 회원사들이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고 정보통신부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절차상의 문제가 남아 있을 뿐 협회 출범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GS인증사협의회는 친목단체의 성격이 강한 협의회로는 GS인증 SW 확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법적인 효력을 갖는 협회로 재출범키로 결정했다. 협의회는 협회 전환 후 수익 사업과 GS 캠페인을 통해 회원사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설 예정이다.

 협의회는 협회 설립을 계기로 전자정부 등 공공사업에서 GS인증 제품 우선구매를 늘리기 위해 행정자치부·조달청·감사원 등 공공기관과 직접 협상해 GS인증 제품 채택률을 높이는 한편 공공·민간·금융 프로젝트에서 SW 제값받기 운동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회원사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조 회장은 “현재 회장사 포함, 회원사 30개를 중심으로 협회 결성에 맞춰 회원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우리나라 SW산업을 대표하는 협회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로 전환하면 회원사 수가 100여개로 늘어날 것으로 GS인증사협의회는 기대하고 있다.

 

 ◇GS인증사협의회=협의회는 지난해 12월 국산 SW 품질 경쟁력 제고를 기치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을 획득한 국내 대표적인 SW업체와 TTA 등 10여개 업체가 참여해 결성했다. 이후 GS인증우선구매제도 등 정부의 지원 속에 공공기관의 GS인증 SW 확산에 주력했다. 협의회에는 티맥스소프트 등 국내 대표적인 SW업체들이 참여, 9월 말 현재 회원사가 30개사에 이른다. 회장은 백종진 한글과컴퓨터 사장과 조풍연 메타빌드 사장이 공동으로 맡고 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