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가 9일 개통한 신한은행 새로운 전산시스템 프로젝트에서 국내 최장 거리 동기식 재해복구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EMC(대표 김경진)는 신한은행 전산통합과 차세대 뱅킹 시스템 프로젝트에서 이 은행 주전산센터인 일산 센터와 재해복구 센터인 용인 마북리 센터 간을 동기식으로 잇는 데이터 복제 환경을 구축, 가동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센터간 네트워크 거리는 150km로 동기식 재해복구 시스템으로는 최장 거리다.
특히 한국EMC는 주전산센터와 재해복구 센터가 서로 데이터를 백업하도록 설정해 같은 데이터의 복제본이 최소 4∼5개 이상 확보하고 시스템이 다운되더라도 데이터 유실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한국EMC는 이번 프로젝트에 450테라바이트(TB) 규모의 ‘EMC 시메트릭스 DMX-3’와 동기비동기식 데이터 복제 소프트웨어 SRDF, 타임파인더 등을 공급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