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폴리스, 내부통제시스템 시장서 두각

마이크로폴리스, 내부통제시스템 시장서 두각

 경영관리솔루션 전문업체 마이크로폴리스가 최근 대기업의 내부통제시스템 프로젝트를 대부분 휩쓸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마이크로폴리스(대표 김명준 http://www.micropolis.co.kr)는 최근 한 달 동안 대한조선·대한주택공사·현대아산 등 10여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연내 흥국쌍용화재·삼성석유화학·태평양제약·하이마트·한샘 등에 내부통제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폴리스는 지난해 1월 회사 설립 이후 대기업을 중심으로 120여개 준거사이트를 확보하게 돼 내부통제시스템 대표 솔루션 업체로 급부상했다.

 마이크로폴리스 측은 “내부통제시스템 ‘마이크로 ICM II’은 PwC·삼일회계법인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솔루션이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아 인기가 좋다”면서 “120여개 고객사 중 80% 이상이 삼일회계법인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마이크로폴리스는 이달부터 중견중소기업과 해외 업체를 겨냥한 시장 확대방안을 추진중이다.

 우선 이달 비상장 외감범 대상 기업을 대상으로 내부통제 핵심 기능만 갖춘 ‘마이크로ICM III’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PwC글로벌과 함께 ‘마이크로 ICM’의 일본 수출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조만간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해 로열티 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명준 사장은 “상장 대기업에 이어 자산 규모 70억원 이상의 외부감사 대상 기업은 내년까지 내부회계관리제도를 도입할 수밖에 없어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그동안 간접영업 위주로 매출을 올렸지만 내년에는 직접 영업조직을 신설해 최대 8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마이크로폴리스는 지난해 1월 삼성전자·삼성SDS·PwC 출신 인력이 설립한 회사로 △내부통제시스템 △균형성과관리(BSC) △그룹웨어 등을 공급해 올해 약 60억원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