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회장 이희범)는 올 연말까지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과 국내에서의 수출상담회 개최 등 중소기업 수출마케팅 지원 행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무역협회는 우선 이달 23일부터 30일까지 남아공, 앙골라를 순회하는 아프리카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내달에는 KOTRA와 공동으로 인도-베트남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또 IT업계를 중심으로 한 하이테크네크워크사절단과 바이오업계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사절단을 내달 중 미국 서부와 동부지역에 각각 파견키로 했다. 12월초에도 브라질, 아르헨티나를 순회하는 남미 무역투자 사절단을 파견해 수출상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달말 열리는 무역의날 행사에 해외 유력바이어 20여명을 국내로 초청,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갖는다. 12월초에는 주한미주정부협회와 공동으로 마련하는 미국 비즈니스 데이에 수출입상담회를 갖기로 했다.
유창무 무역협회 부회장은 “연말 수출증가세가 다소 둔화되는 점을 감안해 이 같은 집중적인 수출 마케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중소기업 수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