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세빗 전시회에서 온 몸으로 음악을 느낄 수 있는 MP3플레이어를 출품해 주목 받았던 브레이닉(대표 윤태진 http://brainic.co.kr)은 이번 한국전자전에서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한 신제품 2종을 출품한다.
차세대 저장 매체인 블루레이 디스크를 이용한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스파이더’와 내비게이터 ‘적토마’가 그 주인공으로 현재 개발 단계에 있는 두 제품은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기능과 디자인을 자랑한다.
스파이더는 DVD 디스크보다 저장 용량이 6배나 많은 블루레이 디스크를 사용해 고해상도의 동영상과 고음질의 음악을 지원하는 점에선 일반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다를 바 없다. 하지만 스파이더는 브레이닉의 독창적인 ‘음(Wave) 분리’ 기술을 적용해 특정 연주 부분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즉, 피아노만 듣고 싶으면 이를 선택해서 청취할 수 있고 가수의 목소리만 골라 듣는 것이 가능해 사용자 중심의 음악을 제공한다. 이는 저장 용량이 방대한 블루레이 디스크를 이용해 가능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새로운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브레이닉이 함께 선보일 내비게이터 ‘적토마’는 본체는 하나지만 상황에 따라 7인치 LCD와 4.3인치 LCD를 교체해서 쓸 수 있는 제품으로 눈길을 끈다.
운전자의 필수품인 내비게이션 기능과 영화, 음악, 사진보기 등의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운전 시에는 지도를 쉽게 볼 수 있는 7인치 LCD큰 화면을 장착하고 버스, 지하철 등 이동할 때는 영화, 음악 등을 감상할 수 있도록 4.3인치 LCD를 선택할 수 있다. 내비게이터의 LCD 크기 때문에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충족시킬 수 있을 지 관심을 끄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