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업인 티맥스소프트(대표 김병국 http://www.tmax.co.kr)가 SC제일은행의 신 대외계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대외계 시스템은 각 금융기관의 자체망과 대외망을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CD공동망·타행환·전자금융·사이버증권·기업뱅킹·신용정보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에 필요한 고객접점(채널)을 통합 관리한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해 10월부터 제일FDS·로고스시스템·한국IBM 등과 함께 자사의 멀티채널통합 솔루션 ‘애니링크’를 적용해 기존에 탠덤 환경의 시스템을 유닉스 오픈 시스템으로 전환, 구축했다.
SC제일은행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웹 운영환경을 구현,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고 룰 기반 개발 환경, HTTP·TCP/IP·SOAP·CORBA를 비롯해 X.25와 FTP, 자바RMI 등 다양한 채널을 수용하는 게이트웨이를 확보했다.
또 하루 최대 1000만건, 피크타임에는 시간당 약 80만건에 이르는 거래처리를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고 서버 간 클러스터링을 통해 안정성과 확장성을 크게 높였다고 티맥스 측은 설명했다.
동경삼 SC제일은행 부장은 “오픈 환경의 대외계 시스템 가동으로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비즈니스 대응력과 IT시스템의 신뢰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