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코리아(대표 안규문 http://www.miele.co.kr)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시험결과를 인용해 밀레 진공청소기 환경오염물질 배출량이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시험결과에서 밀레 진공청소기는 30분간 가동했을 때 총 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배출량이 0.051mg/㎥, 포름알데히드(HCHO) 0.019mg/㎥으로 허용치를 크게 밑돌았다.
총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량 0.051mg/m3은 미국 오염물질 관리 민간인증제도로 국제기준이 되고 있는 ‘그린 가드’가 제시한 사무기기의 허용기준치 0.4mg/㎥의 8분의1 수준이며, 지난 8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동일한 방법으로 시험한 국산 및 외산제품의 배출량 0.141∼0.430mg/㎥과 비교해도 12∼36% 수준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현진 연구원은 “청소기는 모터가 작동되면서 발생되는 열에 의해 모터를 감싸고 있는 고무패킹이나 플라스틱 몸체에서 오염물질이 방출되는데, 밀레 청소기는 배출량이 극히 적은 친환경 제품”이라고 말했다.
밀레코리아 안규문 사장도 “이번 시험을 통해 밀레 제품의 친환경성이 입증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휘발성유기화합물(VOC)과 포름알데히드(HCHO)는 눈, 코, 목 등을 자극하고 피로와 어지럼증을 유발해 심할 경우 중추신경과 말초신경장애를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