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대한전선 3분기 실적 기대감에 상승행진

 LS전선, 대한전선이 3분기 실적 기대감에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LS전선은 주가가 지난달 중순 3만원선에서 20% 가량 상승한 3만6400원을 12일 종가로 기록했으며 대한전선도 8월초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타면서 두달동안 20% 가까이 상승, 2만18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국내 전선업계 1,2위를 다투고 있는 두 기업 모두 3분기 실적 호전에다 연말 성수기를 맞아 앞으로도 주가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서진희 SK증권 연구위원은 “두 회사가 모두 연말까지 실적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하며 LS전선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제시했으며 대한전선도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500원을 내놓았다.

김강오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두 회사의 가장 큰 수요처인 한국전력이나 KT의 예산집행이 반기말과 연말에 집중돼 있는 만큼 4분기에도 실적호조는 지속될 것”이라며 “LS전선의 경우 동 가격 상승에 따른 자회사 실적도 상당히 좋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LS전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제시했으며 대한전선도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4000원을 내놓았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