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체형 어떨까?

 ‘내 키와 몸무게는 비슷한 나이대의 평균에 비해 어느 정도일까?’

 일반인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체형과 신체 부위별로 현재 위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최근 개편된 ‘사이즈 코리아 홈페이지(http://sizekorea.ats.go.kr)’에서 연령대별 한국인 표준체형의 각 신체항목 치수와 한국인의 체형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이 서비스에서는 성별·연령을 선택한 후 알고 싶은 신체항목을 체크하면 해당 신체항목의 한국인 인체치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자신의 몸무게 등의 신체치수 값을 입력하면 동일 성별과 나이대에서 자신의 위치가 그래프 및 백분율로 표시돼 평균에서 벗어난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30대 여성이 자신의 몸무게를 입력해서 60%로 나왔다면, 평균을 50%로 봤을 때 10%만큼 더 나왔으므로 동일 나이대 사람들에 비해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고 볼 수 있다. 연령대별 한국인 표준체형의 ‘나의 체형 알아보기’ 코너에서는 키와 몸무게만 입력하면 체질량지수(BMI) 값과 체형정보가 그래프로 나타내 비만도를 확인할 수 있다.

 김혜찬 기표원 문화서비스표준팀장은 “인체표준정보실은 실시간으로 예약이 가능하고 결과는 SMS나 e메일로도 받아볼 수 있다”며 “다양한 인체 정보는 자동차·의류·가구 등의 산업용 장비의 제작 표준으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