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한국전자전]인터뷰-윤종용 전자산업진흥회장

[2006 한국전자전]인터뷰-윤종용 전자산업진흥회장

 ‘한국전자전’을 주관하는 윤종용 전자산업진흥회장은 ‘한국전자전’은 IT강국·디지털코리아의 참모습을 세계에 알리는 ‘창’이라고 강조했다.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대표 전시회인 한국전자전이 세계 3대 전자인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고 있다. 윤 회장은 또 이번 한국전자전2006은 뜻깊은 ‘제1회 전자의 날’ 행사와 함께 열림으로써, 한국의 전자산업·전시산업의 새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윤 회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한국전자전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면.

 ▲1969년 시작된 한국전자전은 37년 역사를 거치며 단순히 보여지는 전시회에서 세계 전자산업을 견인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 한국전자전은 최근 전자산업의 흐름인 ‘디지털 융합 기술’이 가장 잘 보여지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미국 CES·독일 세빗과 마찬가지로 한국전자전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시·이벤트 행사로 세계인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전자전의 주제는 이노베이티브 디지털 솔루션(Innovative Digital Solution)이다. 삼성, LG는 물론 필립스·샤프·하이얼·벤큐 등 국내외 글로벌 IT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예상 성과는.

 ▲올해 예상되는 성과로는 총 관객 25만명, 해외 바이어 6500명, 수출상담액 25억달러 이상으로, 한국전자전이 한국 최대의 전문무역전시회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될 것이다. 특히 세계 전자산업의 흐름을 대표하는 제품들이 대거 전시되고, 그 흐름을 한국 기업들이 주도하는 모습을 세계에 알림으로써 ‘최첨단 코리아’ 이미지가 제품 속에 녹아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 이는 곧 한국 전자상품의 브랜드 인지도가 한단계 올라서는 동기를 제공할 것이다. 이같은 성과를 위해 전자산업진흥회는 한국전자전의 국제화·대형화를 위해 국내외 주요 IT기업 유치, 다양한 부대 행사 개발, 홍보 강화 등 많은 부문에서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다.

 -이번 전자전의 특징은.

 ▲이번 전자전의 가장 큰 특징은 정부·업계·학계가 일심동체로 해외손님맞이를 준비했다는 점이다. 한국전자전2006은 그 어느 해 보다도 많은 18개국 600여 업체가 참가해, 기술과 제품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고품질 첨단 IT제품을 3만2000㎡의 넓은 전시공간에서 치뤄진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전자전문전시회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올해 전자전은 신기술 시연관·IT우수디자인관·신개발우수전자부품관 등 특별홍보관이 마련돼 다양한 미래의 디지털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IT전자부품 수출상담회, 글로벌EMS, 러시아 IT업계 초청 무역상담회 등 IT전문 비즈니스가 개최 되어 중소기업의 수출증대에 기여한다. 또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사장 등 국내외 저명인사들의 기조연설, 각종 국제세미나가 마련돼 있어, 디지털 융합시대의 기술과 미래를 현장감 있게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