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모바일게임 20편 中 서비스

 모바일 솔루션 및 콘텐츠 전문업체 어니언텍(대표 장종정 http://www.oniontech.com)은 닉슨·티오엠 등 중국 차이나모바일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현지 5개 업체와 모바일 게임 공급 계약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어니언택은 오는 11월부터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게임빌의 ‘놈투’, 포켓스페이스의 ‘포켓올림픽’, 몬텍의 ‘미니게임2005’, 젤리오아시스의 ‘모바일크래프트’ 등 20개의 국산 모바일 게임의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그동안 컴투스·나스카 등 국내 모바일 게임 업체들이 업체별로 중국 이동통신사와 계약해 일부 게임을 서비스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20개의 국산 게임이 한꺼번에 서비스되는 것은 처음이다.

 장종정 어니언텍 사장은 “중국의 모바일 콘텐츠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중소 업체는 수출 경로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었다”며 “중소 개발사들의 국산 모바일 콘텐츠를 상용 서비스하기 시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산 모바일 게임을 중국 전역에 직접 서비스하고 모바일 게임의 중국 수출 대표 채널로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니언텍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이 중국의 모바일 콘텐츠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11월 설립한 ‘모바일포팅센터’를 단독 운영하고 국산 모바일 콘텐츠의 중국 시장 공략을 추진해왔다. 어니언텍은 중국 모바일 콘텐츠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광둥지역을 거점으로 집중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