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태그(RFID) 전문업체인 디앤에스테크놀로지(대표 이원우 http://www.dnst.co.kr)는 RFID 시스템이 구축된 좁은 공간에서 수십 개 리더가 이상없이 태그를 인식할 수 있는 ‘인식충돌방지(Anti-Collision)’ 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기술은 리더가 밀집한 공간(50채널)에서 충돌방지 알고리듬을 통해 동시에 태그를 인식할 수 있으며 고정형 리더뿐만 아니라 빠르게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모바일RFID에 사용되는 이동형 리더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디앤에스테크놀로지 측은 설명했다.
이원우 디앤에스테크놀로지 사장은 “내년부터 RFID 시장 확산에 대비해 정부와 업계 차원에서 리더 간 충돌 문제 해결을 위해 주파수 확장 등을 검토하고 있으나 조속히 해결되기 쉽지 않다”며 “이번 특허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주파수 충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앤에스테크놀로지는 이번에 특허 획득한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용 RFID기를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오토아이디엑스포2006’에 출품한 데 이어 오는 17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EPC글로벌USA콘퍼런스2006’에도 전시키로 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