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처음으로 10인치급 서브 노트북PC 모델을 선보였다. LG는 이 제품에 와이브로·HSDPA와 같은 차세대 휴대형 초고속 기술을 탑재해 서브 노트북PC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간다는 전략이다.
‘엑스노트 A1·C1시리즈·사진’는 10.6인치 와이드, 1㎏대 무게로 휴대성이 강점이다. 초소형 서브 노트북PC지만 듀얼코어 CPU, 엔비디아 최신 3D그래픽 ‘지포스 7300 고’, 듀얼 채널 메모리 등을 탑재했다.
지상파DMB 수신 기능을 갖췄으며 선명한 영상을 위한 ‘파인 브라이트LCD’, 풍부한 음향을 구현하는 ‘SRS WOW HD’ 기술 등으로 멀티미디어 기능도 강화했다. CF 리더를 장착해 메모리카드, GPS·GPRS 등 다양한 CF 타입 모듈과 연결 가능해 차량용 PC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 80GB초소형 HDD와 외장형 슈퍼멀티 광디스크 드라이브도 탑재했다.
컨버터블 노트북PC ‘C1시리즈’는 스크린을 180도 회전할 수 있는 터치 스크린 LCD와 태블릿 기능도 지원한다. 이 회사 이정준 상무는 “앞으로 HSDPA·와이브로와 같은 모뎀도 내장해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까지 지원할 것”이라며 “통신·방송 융합의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