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대표 임종욱)은 스테인레스 사업부문을 분할, 가칭 ‘대한ST’를 설립키로 결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분할방식은 대한전선이 대한ST의 발행주식 총수(자본금 200억원)를 취득하는 단순 물적분할이다. 대한ST에는 앞으로 포스코가 일부 출자키로 예정돼있다. 분할주총은 11월28일, 분할일은 내년 1월31일이다.
대한전선은 지난 9월 29일 포스코와 스테인레스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제휴를 맺은바 있다. 대한전선측은 “스테인리스 사업을 별도법인화함으로써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시장상황에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설립 초기 대한ST의 자본금은 전액 대한전선이 출자하게 되며, 포스코와 전략적 제휴에 따라 향후 포스코가 일부 지분을 참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