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www.hp.co.kr)가 오늘 시작된 한국전자전 2006에 참여, 문화 예술과 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유비쿼터스 컬처(U컬처) 컨셉트의 전시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HP는 미국 MIT 도서관과 공동으로 오프라인 문화 콘텐츠를 디지털화해서 이를 인터넷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디지털 콘텐츠 기술을 개발, 지난 2002년부터 디지털 콘텐츠 네트워킹 사업을 해오고 있다.
HP는 이를 통해 지금까지 전 세계 100여 곳에서 다양한 문화 자료를 디지털화해서 네트워크로 연결해 온라인을 통한 문화 공유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한국전자전에서 선보이는 기술은 미술 작품을 디지털화한 것으로, 미술 작품을 고해상도 이미지 파일로 생성, 원본 그림인 캔버스 유화와 동일한 질감이 나오도록 대형 프린터로 특수 출력하는 것. 이렇게 디지털화된 문화 콘텐츠는 상세 관련 정보와 함께 기록되어 데이터센터에 저장된다.
HP는 이런 디지털 콘텐츠 네트워킹 기술이 연관 정보까지 표준 형태로 기록해 동일한 형태로 구현한 모든 시스템이 상호 호환성을 갖게 되고, 이를 요즘 주목받는 시맨틱 웹 등 웹 서비스와 접목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과 대만 관계자를 초청해 한국과의 상호 연결에 대한 협의도 마쳔 상태라고. IT 기술을 통해 한중일 문화와 역사에 대한 공유와 연구가 가능해지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는 게 HP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석원 기자, lswc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