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중북부, 부품소재 산업 육성 나서

 전남지역 중·북부권 지자체와 대학 등이 부품소재 중소기업 육성에 공동으로 나섰다.

 전남 담양·곡성·화순·장성군과 전남도립남도대학, 광주·전남중소기업청 등은 최근 ‘전남 중·북부권 부품소재 관련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올해부터 오는 2009년까지 총 45억원을 투입해 첨단 기계와 전자 등의 부품소재 산업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교육부·산자부·노동부의 지원으로 이뤄지는 이번 사업을 위해 이들 지자체 및 대학은 전남권 부품소재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 협력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지역 산업체 필요 기술을 개발해 이전하고 중소기업 지원 공동 활용 장비 구축, 맞춤형 인력양성 교육 등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남 중·북부권에 부품소재 관련 중소·벤처기업 창업을 촉진하고 기술 및 경영혁신에 필요한 각종 지원사업도 벌여 나가기로 했다.

 한편, 남도대학은 이번 산·학 협력 중심 전문대학 육성사업을 계기로 현장지향형 신산학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중소기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