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월드 2006]`로보월드 2006` 하이라이트

 <사이드 기사>= 로보월드 하이라이트

#MC는 에버원, 에버투는 가수 데뷔= 지난 7월 ‘SEK 2006에서 사회자로 첫 데뷔한 안드로이드 로봇 에버원이 로보월드 개막식에서도 마이크를 잡는다. 에버원의 소개로 펼쳐지는 개막 축하공연에는 휴보가 등장한다. 휴보는 실제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 ‘오즈의 마법사’ 한 장면을 연출하며 로봇 축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에버원의 동생 에버투 뮤즈는 가수로 등장한다. 이를 위해 에버원(35개)의 두 배에 가까운 60개의 모터를 내장해 립싱크 기능, 전신율동 기능을 갖췄다.

#로봇사업 진출 선언한 마이크로소프트= 최근 로봇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레고의 마인드 스톰에 로봇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가 로보월드에 참가해 비전을 밝힌다. 크레이그 먼디 MS 최고연구전략책임자(CRSO)가 사업방향을, 탠디 트라우어 로보틱스 그룹 제네럴 매니저가 기술전략을 설명하는 기조연설을 갖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하늘을 나는 로봇, 대화하는 로봇= 중소기업, 대학의 신기한 로봇을 만나볼 수 있다. 하늘아이는 직경 68cm, 무게 1.4kg의 소형이면서도 장애물을 피하며 자율비행을 할 수 있는 호버링 로봇을 개발해 공개한다. 충남대의 휠체어 로봇, 건국대의 팔씨름 로봇, 다음소프트의 대화 로봇도 등장한다. 시연회에선 위아의 실내화재 진압장비, 다사테크의 가정용 로봇, 하늘아이의 스팀청소로봇, 고등기술연구원의 지능형 보행보조 기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로봇, 사람과 동거 시작해요= 이번 달 부터 1000곳의 가정에 로봇을 투입하는 국민로봇 참가 회사도 다양한 네트워크 로봇을 선보인다. 유진로봇은 가정용 서비스 로봇 아이로비 큐를, 한울로보틱스는 청소로봇 오토로와 교사 도우미 로봇 하누리-ESSR를, 이지로보틱스는 감성형 로봇인 큐보를 각각 공개한다.

#우리나라 최고의 로봇은 무엇?= 로봇 경진대회에선 로봇 기술의 융합도와 미션수행을 평가하는 그랜드 챌린지 예비대회 미션이 공개된다. 내년 미션 수행을 평가해 1억 원의 상금을 준다. 내년 수상로봇이 없을 경우 내후년 2억원으로 늘어난 상금이 걸린다. 또 청소로봇중 어떤 로봇이 가장 뛰어난 청소로봇을 갖췄는지와 인명 구조 로봇의 수행능력 경진시합도 펼쳐진다.

#주말 가족나들이가 즐겁다= 로보월드 기간중 어린이들이 전문교사와 함께 로봇 기본지식을 배우고 직접 로봇을 만들어 보는 체험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가족 나들이로 안성맞춤이다. 창작로봇만들기와 교육로봇 시연, 종이로봇 만들기, 로봇퀴즈 골든벨 등이 준비돼 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