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A 2.0은 한마디로 기존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에 이벤트기반아키텍처(EDA:Event Driven Architecture) 개념을 더한 것이다. 이 같은 개념이 등장한 것은 지난 1996년 SOA가 처음 소개된 지 10년 만이다.
EDA는 SOA를 보완하는 개념으로 업무 시 발생하는 각각의 상황을 시스템으로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SOA가 정보 요청 같은 수요와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데 비해 EDA는 메시지 전송을 유발하는 실시간 이벤트를 기반으로 한다. 이 때문에 SOA가 예측 가능하고 1 대 1 요청과 응답행위가 가능하다면 EDA는 예측 불가능한 상호작용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능이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의 옷을 배달해야 하는 시점에서 주문사항이 갑자기 변경될 경우, 이전에는 사람이 이를 간파해 시스템에 입력해야 했지만 EDA는 주문사항 변경과 같은 상황변화를 미리 모니터링 해 자동으로 알려준다.
‘진보한(advanced) SOA’로 명명된 SOA 2.0은 가트너그룹과 오라클이 최근 관련 자료를 발표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티맥스소프트가 SOA 2.0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