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가전 전략을 구사하는 LG전자가 ‘디오스 빌트인(DIOS Built-in)’ 최고급 모델을 출시했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디오스 빌트인 중 최고급 모델인 스페셜 라인을 출시하고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에서 첫 선을 보인다.
출시되는 디오스 빌트인 스페셜 라인은 냉동/냉장고, 전기오븐레인지, 고급형 후드, 식기세척기, 복합식 전기 호브, 와인 셀러 등 6개 품목으로 구성, 사용자 편의와 안전성을 높였다.
냉동/냉장고는 냉장고와 냉동고를 양문형 냉장고처럼 붙이거나 따로 배치할 수 있으며, 수입제품과 달리 간접냉각방식을 채용해 성애가 끼지 않는다. 특히 정통 유럽형이면서도 키가 작은 한국인의 체형을 고려해 맞춤 서랍 시스템을 채택, 음식을 쉽게 꺼낼 수 있다.
처음으로 빌트인가전에 포함된 후드는 유체가 곡면을 따라 흐르는 코안다 효과를 적용해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기나 냄새가 후드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집진 성능을 높였다.
이밖에 전기오븐은 오븐 내부를 젖은 수건으로 편하게 닦을 수 있으며, 온도가 300도까지 올라가면 자동으로 잠기는 도어 잠금 장치와 특수코팅 4중 유리가 장착됐다.
LG전자 이상규 DA마케팅팀장은 “소득 수준 향상 및 주거공간의 리모델링 수요가 증가하면서 빌트인 가전도 고급화, 대형화되는 추세”라며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빌트인 가전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