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임주환)과 전자태그(RFID) 미들웨어 전문업체인 메타라이츠(대표 송정화) 등이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EPC글로벌 인증을 획득했다.
18일 EPC글로벌코리아인 한국유통물류진흥원(원장 김승식)에 따르면 ETRI와 메타라이츠는 RFID 관련 국제 표준화단체인 EPC글로벌의 애플리케이션레벨이벤트(ALE) 부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인증을 받았다. ALE은 RFID 리더가 읽은 태그 정보를 취합, 중복된 데이터를 정리하고 데이터를 그룹화하는 등 태그 데이터 처리용 소프트웨어를 뜻한다.
한국유통물류진흥원은 이번 인증획득으로 국내 업체의 해외 RFID 소프트웨어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으며 이와 연계된 하드웨어 등 관련 분야의 기술 개발도 촉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