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우수 e러닝 콘텐츠를 온라인에서 손쉽게 거래할 수 있는 B2B 전용 사이트가 첫선을 보였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적절한 e러닝 콘텐츠 구비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 기업이 다양한 e러닝 콘텐츠를 편리하게 검색·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e러닝 콘텐츠 전문 컨소시엄인 케이디시엠(대표 기노일)은 e러닝 콘텐츠 전자상거래 시스템인 ‘케이디시엠(http://www.kdcm.co.kr)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산업자원부가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업종별 B2B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년간 10여개 e러닝 기업이 참여한 케이디시엠 컨소시엄이 주축이 돼 전문가의 자문 등을 받아 구축됐다.
이 사이트에는 현재 40여개 기업의 500여개 과목, 1만여개 과정이 등록돼 있으며 기업은 물론이고 개인·교육기관 등도 콘텐츠를 검색, 콘텐츠제공기업(CP)과 직접 구매를 추진할 수 있다.
콘텐츠 등록을 희망하는 기업이 온라인으로 승인을 요청하면 적정 기준에 따른 승인을 거쳐 콘텐츠를 올릴 수도 있다.
또 케이디시엠은 이 사이트를 통해 e러닝 콘텐츠를 구매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이버연수원을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CP들의 매출 증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지원하기로 했다.
기노일 케이디시엠 사장은 “그동안 소규모 e러닝 B2B 사이트가 없지 않았지만 검증받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e러닝 콘텐츠를 망라한 B2B전문 사이트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e러닝 콘텐츠의 전자상거래 활성화는 물론이고 국내외 콘텐츠를 폭넓게 제공함으로써 중복개발 방지와 제작비용 절감이라는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