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풀뿌리 정보화의 대표 사업인 ‘정보화마을’(http://www.invil.org)이 세계전자정부포럼상을 수상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18일(현지시각)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프랑스 이시레물리노시에서 개최중인 ‘세계 전자정부포럼’(World eGov Forum)에서 정보화마을사업이 세계전자정부포럼상(World eGov Forum Trophy)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은 세계 전자정부포럼 행사의 주제인 ‘전자민주주의, 전자주민참여 및 정보격차해소, 전자행정’의 취지에 가장 잘 부합한 개인이나 기관에 수여된다.
‘전자민주주의포럼’(e-Democracy Forum)과 ‘전자정부포럼’(e-Government Forum)이 통합돼 올해로 7회째 맞는 이번 포럼에는 한국 등 전세계 45개국이 참가중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올해 한불수교 120주년을 기념해 주빈국으로 초청돼 본행사장에 ‘한국 전자정부 전시관’을 구축, 정보화마을사업과 온라인 국민참여 포털(참여마당신문고), 통합 정보공개 시스템, 통합 전자민원창구(G4C) 등에 대한 체험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추진중인 정보화마을 사업은 올 연말까지 총 305개의 정보화마을이 조성·운영될 예정이다. 행자부는 향후 800여개까지 정보화마을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