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웍스코리아(대표 함창만 http://www.mathworks.co.kr)는 반도체 설계 기간을 절반 이상 단축시킬 수 있는 하드웨어 기술언어(HDL) 코드 자동 생성기 ‘시뮬링크 HDL 코더’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HDL은 칩이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명령을 내리는 일종의 하드웨어 언어로, 매스웍스가 이번에 출시한 ‘시뮬링크 HDL코더’는 핵심적인 사항을 입력하면 명령에 필요한 모든 HDL 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해 프로그래밍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주문형반도체(ASIC)와 재설정가능반도체(FPGA)의 기능 수행을 위한 코드 생성기로, 개발자들이 모두 수작업을 통해 일일이 HDL 코드를 입력해야 했던 불편을 해결했다. 이를 통해 ASIC과 FPGA 개발 기간을 절반 이상 단축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했다. 시스템 모델에서도 직접 경로를 제공해 하드웨어 설계와 구현·검증에 필요한 시간도 단축했다. 이 제품은 반도체에 내장되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에도 사용 가능한 모델이다.
함창만 매스웍스코리아 사장은 “ASIC과 FPGA에 필요한 코드를 자동으로 합성하는 방법은 지난 수 년동안 엔지니어들이 개발을 기다려 온 기술”이라며 “시뮬링크 실행 사양과 HDL간의 직접 경로를 형성함으로써 설계팀이 직면하는 시간 단축, 비용 절감 및 품질보증에 대한 압박을 크게 줄이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