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대표 김경진)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급속히 증가하는 대용량 서비스에 적합한 스토리지를 공동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한국EMC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최적화된 효율적 맞춤형 스토리지 인프라를 공동 개발하고 EMC는 대용량 스토리지 및 관련 솔루션 공급 및 신규 서비스 제공을 위한 개발용 장비와 각종 벤치마크테스트를 위한 장비 및 컨설팅 인력을 제공하게 된다. 두 회사는 또 장비 운용을 위한 교육 및 세미나 등의 다양한 기술 노하우와 서비스 교류에도 나설 계획이다.
다음은 지난 6월 한국EMC와 이 회사 협력사인 인성정보와 함께 국내 포털 업계 최초로 고객 데이터베이스(DB) 운영 환경의 재해복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를 계기로 보다 폭넓은 제휴 관계를 모색해왔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준호 인프라본부 본부장은 “세계적인 스토리지 기업인 EMC와 글로벌 미디어 기업을 지향하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력함으로써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적합한 대용량 정보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김경진 한국EMC 사장은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한국EMC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면서 “정보가 생명인 국내 포털 커뮤니케이션 사이트의 효율적인 IT 인프라 구현의 독자적인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