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댄스게임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댄스게임이 국내 첫 등장했다.
모바일 게임 개발 전문업체 에이앤비소프트(대표 최동완)는 모바일 비트댄스게임 ‘레츠뮤직·사진’을 SK텔레콤의 프리미엄 모바일게임 서비스 지엑스지(GXG)를 통해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미 T3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예당온라인이 서비스하고 있는 ‘오디션’과 펜타비전이 개발한 ‘디제이맥스’ 등 온라인 댄스게임이 PC방 점유율을 높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한 에이앤비소프트의 레츠뮤직이 온라인 댄스게임의 인기를 등에 업을지 관심이 모인다.
레츠뮤직은 음악에 맞춰 떨어지는 노트를 폰의 버튼을 조작해 박자를 맞추는 게임으로 디제이맥스와 유사한 비트댄스게임이다. 휴대폰 환경에 최적화했으며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현한 게 특징이다.
특히 음악게임의 기본적인 룰을 응용하면서도 다양한 에피소드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 게임 구성을 다양화했다.
최동완 사장은 “이미 온라인게임이나 콘솔게임에서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감, 음악성에 익숙해진 유저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서는 음악과 디스플레이를 끊김없이 보여주는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며 “모바일 게임으로 접근하기 상당히 어려웠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앤비소프트는 올해 초 게임산업개발원이 주최하는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 게임개발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PSP용 게임 개발 작업을 진행, 조만간선보일 예정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