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서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시스템을 개발하는 핵심 엔지니어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리는 “와이브로 개발자 포럼(WiBro Developer Forum 2006)’에는 국제 와이맥스 포럼의 모바일 그룹 의장인 블라디미르 야노버 박사와 맥스 레이젤 네트워크 워킹그룹 의장 등을 비롯한 국내외 모바일 와이맥스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 5월에 열린 ‘와이브로 월드 포럼’에 이은 두번째 행사로 정보통신부가 국산 기술인 와이브로 산업화 가능성과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고 모바일 와이맥스 시스템 개발자간 상호교류 및 협력을 위해 마련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 와이맥스 표준화 및 신기술에 대한 발표와 함께 KT, 삼성전자, 포스데이타, SK텔레콤, 인텔, 비심, 어레이컴, 등 국내외 업체들이 개발한 와이브로 서비스 및 솔루션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노와이어리스, 모다정보통신, 인프라밸리 등 전문기업들도 세계 시장을 무대로 자체 개발한 와이브로 중계기, 계측장비, 단말기, 기지국 등을 선보인다.
포럼 행사 관계자는 “이미 국제 호환성을 인정받은 와이브로 장비 및 단말기의 성능과 안정성을 이번 포럼을 통해 적극 홍보할 수 있도록 와이브로 솔루션과 상용제품에 대한 전시 및 시연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며 “향후 와이브로 산업화를 견인할 개발자 포럼의 연례화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