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위크 "LG, 북미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10월 30일자 글로벌판 최신호에서 ‘LG전자가 첨단 가전을 통해 북미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10월 30일자 글로벌판 최신호에서 ‘LG전자가 첨단 가전을 통해 북미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보도했다.

LG전자의 프리미엄 전략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LG전자(대표 김쌍수)에 따르면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10월 30일자) 글로벌판 최신호는 ‘LG전자가 첨단 가전을 통해 북미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서 비즈니스위크는 “LG전자는 홈 디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북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홈 디포 3000개 매장에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2002년만 해도 자가 브랜드 판매가 거의 없던 LG전자가 올 상반기에는 북미 세탁기 및 냉장고 시장 점유율이 각각 5.9%, 5.5%까지 올랐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위크는 특히 “LG의 프리미엄 전략이 주효해 기존 ‘골드스타’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1100달러 이상 세탁기만 하더라도 LG가 14.1%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이나, 3500달러 냉장고, 1300달러 오븐을 출시한 것도 이런 맥락이라고 비즈니스위크는 설명했다.

 비즈니스위크는 LG전자의 또다른 성공 전략으로 48시간 배송 물류 시스템을 꼽았다. LG는 미국 10여개 핵심도시에 물류거점을 구축하고 전국적인 컴퓨터 네트워크와 콜센터 시스템을 운영, 48시간 이내에 소비자가 제품을 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위크는 “미국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LG는 생활가전에서 지난해 글로벌 매출 100억달러를 달성하며 미국 월풀과 스웨덴 일렉트로룩스에 이어 세계 3위로 등극할 수 있었다”며 LG 프리미엄 전략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