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대표 김경진)는 정보 인프라스트럭처에 필수적인 가상화 제품군과 데이터 관리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EMC는 2003년 VM웨어, 2005년 레인피니티(Rainfinity) 인수, SAN 기반의 네트워크 가상화 솔루션 ‘EMC 인비스타’ 출시 등을 통해 SAN·NAS, 파일에 이르는 광범위한 가상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EMC 레인피니티 글로벌 파일 가상화 솔루션은 이기종 NAS 시스템을 하나의 가상 저장소(pool)로 통합 관리하도록 한 핵심 솔루션. 스토리지 및 파일 서버를 최적화해 총소유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NAS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EMC는 홈페이지에 가상화 관련 다양한 기술 동향 및 솔루션 정보를 담은 ‘가상화 전문 포털(Portal)’을 오픈하고 가상화 솔루션 프로모션에도 나서고 있다. 스토리지 내 저장된 데이터 관리를 위한 ‘스마츠’와 ‘다큐멘텀’도 한국EMC 차세대 스토리지 전략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들이다.
자동 근본원인(Root-cause) 분석 솔루션인 스마츠 제품군은 SAN과 NAS 스토리지와 네트워크에 발생하는 문제의 원인을 분석해 주는 제품이다. 문제가 발생한 애플리케이션과 업무도 즉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장애 원인 규명 시간과 다운타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다큐멘텀은 기업용콘텐츠관리(ECM) 솔루션의 대표 주자 중 하나다. 공인 전자문서보관소 등이 가시화하면서 복잡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는 ECM 솔루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