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저장장치를 잡아라]스토리지-시스템: 한국후지쯔

[차세대 저장장치를 잡아라]스토리지-시스템: 한국후지쯔

 한국후지쯔(대표 박형규)는 대형 고객사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형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이터너스’가 고객 사이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하이엔드 유닉스 서버 판매와의 시너지 효과도 노리고 있는 것. ‘이터너스8000 모델 2100’은 1페타바이트 스토리지 시대를 연 후지쯔의 대표적인 엔터프라이즈 제품.

 스토리지 공인 평가기준(SPC-1)으로 세계 최고 성능을 기록한 바 있는 이터너스6000보다도 2.5배 이상 성능이 향상됐다. 디스크 분실·유실에 대비한 디스크 내 데이터 암호화 기술, 동일 레이드(RAID) 그룹 내 디스크 2개가 동시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데이터 복구가 가능한 RAID6 지원 등도 눈길을 끈다.

 또 경쟁사의 SATA 디스크와 달리 파이버 채널 인터페이스를 가진 대용량 디스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SATA 디스크를 채택하더라도 성능이 우수하다. ‘이터너스4000 모델’은 미드레인지급이지만, 8000에서 지원하는 강력한 기능을 대부분 제공한다.

 업계 유일의 메인프레임과 오픈 시스템 동시 지원 가상테이프라이브러리(VTL) ‘센트릭스토어’는 대형 고객사를 타깃으로 한 제품이다. 한국후지쯔는 총판 외에 전문 협력사도 발굴, 이터너스8000 시리즈와 함께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백업 수요도 적극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후지쯔는 “한국후지쯔 내 구축된 플랫폼솔루션센터에 최신 스토리지와 솔루션을 경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