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저장장치를 잡아라]스토리지-시스템: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차세대 저장장치를 잡아라]스토리지-시스템: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유원식)는 스토리지텍 인수 이후 서버 부문 못지않게 스토리지 부문에 역량을 쏟고 있다. 테이프에서 디스크 제품은 물론이고 컨설팅과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아 토털 솔루션에 기반을 둔 원터치 서비스도 가능해졌다.

 구체적으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계층화할 수 있는 콘텐츠 솔루션 △국내외 강력한 법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한 컴플라이언스 솔루션 △이기종 SAN 통합 솔루션 △업무 연속성을 위한 재해복구솔루션에 관한 제품을 구비해놓고 있는 것.

 이 중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NAS 제품군인 ‘썬 스토리지텍 5320 NAS’. 이기종 플랫폼 간 파일 공유 및 관리를 간소화했기 때문에 사용하기가 편리하다. 성능 저하없이 179테라바이트(TB)까지 확장도 가능해 데이터 볼륨을 여유롭게 소화할 수 있다.

 썬이 스토리지텍과 합병한 후 내놓은 모듈러 스토리지 ‘썬 스토리지텍 6140’과 ‘6540’은 동급의 경쟁사 제품보다 2배 이상의 집적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 스토리지텍 6140은 4기가바이트(GB) 캐시에 112개 드라이브를, 6540은 16기가바이트(GB) 캐시에 224개 디스크 드라이브를 장착할 수 있다.

 한국썬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컴플라이언스 시장에 대한 영업 및 서비스 전문 파트너를 개발할 계획”이라면서 “스토리지 서비스 조직과 고객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서비스 분야 투자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