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텔레컴(대표 유화석)은 지난 2002년 이후 해외 스토리지 전문 솔루션 업체와 꾸준한 사업 제휴로 아카이빙 솔루션, 스토리지 보안 응용소프트웨어 등을 공급해 왔다. 올해도 아이실론의 지능형 클러스터 스토리지 ‘아이실론IQ’와 이퀄로직 iSCSI 스토리지 ‘이퀄로직 PS’를 확보해 스토리지 전문 솔루션 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퀄로직 PS’는 중소기업을 위한 저렴한 스토리지 솔루션이다. 스토리지만을 위한 별도 네트워크를 구축하지 않고 기존의 일반화된 이더넷 기반 TCP/IP 네트워크를 스토리지 네트워크로 활용할 수 있다. 스토리지 네트워크 분야를 주도하고 있는 광채널 스토리지 네트워크(FC SAN) 문제인 별도 네트워크 구축에 따른 비용 부담, 장비 간 호환성 부족, 거리 제약 등을 해결했다.
이 솔루션은 보편화된 네트워크 기술로 서버·클라이언트·스토리지를 연결해 기술 복잡성을 크게 줄였으며, 네트워크 관리도구를 활용할 수 있어 운영 관리 측면에서 효율성이 높다는 평가다.
한솔텔레컴은 우선 낮은 운영비(TCO)를 강점으로 제품의 우수성과 무료로 제공되는 이퀄로직의 부가 소프트웨어를 내세워 그동안 스토리지 도입을 꺼리던 중소기업과 재난복구시스템 구축 시장을 대상으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유화석 사장은 “4분기 방송, 인터넷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생명과학, 연구소, 의료기관 등 대용량 디지털 콘텐츠 활용도가 높은 시장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