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액센(대표 박수성)은 지난해부터 USB저장장치와 SD카드, CF카드 등 메모리카드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했다. 외장하드와 USB용 무선카팩 등을 개발해 디지털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액센은 광디스크시장에서 좋은 제품 이미지를 바탕으로 올해 초 USB메모리 시장에 진입해 독특한 제품 개념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액센은 빠른 신제품 주기 전략으로 다양한 USB저장장치를 출시하고 있다. 액센이 출시한 USB메모리 스틱으로는 △i-패션(Passion) △i-노블 △i-미러 △i-프리 등 매우 다양하다.
액센의 USB메모리 스틱은 핵심 부품인 반도체 칩과 회로 변경을 통해 초당 11메가와 10메가의 읽기, 쓰기 속도를 지원하는 등 일반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제품보다 속도가 40% 이상 빠른 것이 특징이다.
경쟁 제품보다 작고 얇아 휴대가 간편하고 액세서리에 주로 사용되는 도금을 이용해 휴대폰 액세서리나 열쇠고리, 목걸이 펜던트로 사용할 수 있다. 또 휴대폰·노트북PC 등 IT기기와 잘 어울린다. 액센 USB메모리는 숨겨진 영역 설정이 가능하고 ‘PC ROCK’ 솔루션 제공으로 보안성도 뛰어나다.
USB 2.0 인터페이스로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고 ‘오토 런’ 기능을 추가해 대학교·기업 등에서 홍보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i-프리는 제품 전체를 실버 유광으로 처리해 반짝거림을 강화했으며 i-미러는 평상시에는 거울로 사용할 수 있다. 박수성 엑센 사장은 “한국액센은 일반적인 USB 메모리가 아닌 IT기기 액세서리로서 디자인을 강조해 누구나 갖고 다니고 싶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크기나 디자인· 기능 등 모든 면에서 고품격 브랜드를 지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