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이션코리아(대표 이장우)는 전신인 3M시절 지난 52년 세계 최초의 데이터 저장용 테이프를 개발한 이래 데이터 저장 미디어 산업 분야 선도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메이션은 96년 3M의 데이터 저장 및 정보관리사업부문이 독립한 이래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이메이션은 특히 USB 플래시 드라이브, CD·DVD 등 개인용 스토리지에서 정부, 기업을 위한 백업 카트리지 미디어까지 모든 사용자를 위한 저장 미디어를 전 세계 60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이메이션은 268개에 이르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메이션의 USB플래시메모리 드라이브는 이메이션 i아이플래시 슬림과 이메이션 아이콘 등이 있다. 아이플래시 슬림은 모던한 블랙 색상의 슬림 디자인으로 실용적 디자인과 성능 모두를 고려한 제품이다. 두께 5㎜의 슬림한 곡선형 디자인은 휴대성을 고려한 제품이며, 뚜껑 분실을 고려해 원터치 슬라이딩 방식으로 디자인됐다. 이메이션 아이콘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디자인 모드에 집중한 제품이다. 세련된 곡선의 호이트 바디와 에로우 그린의 배색은 모던하고 현대적 디자인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 고객을 겨냥하고 있다.
이메이션은 지난 2005년 USB플래시 메모리 사업을 주요 4대 전략 사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한국은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 플래시 메모리와 관련한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어느 국가보다 성숙한 시장 모델이다. 이 중요성을 반영하듯 이메이션은 전 세계 플래시메모리 비즈니스를 관할하는 담당 매니저로 이메이션코리아의 이장우 사장을 겸임하도록 했다. 이메이션 USB플래시 메모리 비즈니스의 가장 큰 전략은 실용성과 시각적 미를 겸비한 디자인 개발에 있다.
시장 전략에 있어서도 기존 전자상가 중심의 전통 시장 외에도 할인점·문구체인 등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