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한 MP3 플레이어 옙 YP-K5를 출시했다.
K5는 본체를 올리면 스테레오 스피커가 나타나 여러 사람과 함께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설계된 MP3 플레이어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독자 고음질 기술인 DNSe(Digital Natural Sound engine)를 채용, 방 안을 가득 채울 정도의 풍부한 음량을 자랑한다.
K5는 4방향 터치패드와 퀵 버튼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물론, 메뉴를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환경에 따라 화면을 가로나 세로로 전환할 수 있는 피벗 기능을 채용하고 있다. 부가기능으로는 FM 라디오와 스피커를 활용한 알람시계 기능을 갖췄다.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한 K5는 이어폰으로 30시간, 스피커로 6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제품은 1GB와 2GB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9만 5,000원, 22만 5,000원.
한편 35도 각도로 기울어지는 슬라이드 구조는 수만 번의 반복 시험을 통과했을 만큼 견고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가 가진 음악과 감정을 여러 사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직 쉐어링(음악을 함께 즐기는)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제품이 바로 K5"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한주엽 기자, powerus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