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큐코리아(대표 최종성)는 2006 한국전자전(KES)에서 멀티미디어 포맷을 지원하며 세 가지 쓰기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지원 대용량 블루레이 디스크 ‘BW1000’을 선보였다.
블루레이는 650㎚ 파장의 적색 레이저를 사용하는 기존 DVD와 달리 405㎚ 파장의 청자색 레이저를 사용해 한 면에 최대 25Gb, 듀얼은 50Gb의 데이터를 기록하는 차세대 광 디스크 규격. 2시간 분량의 HDTV, 13시간 분량의 일반TV 방송을 싱글 레이어에 저장하는 수준으로 기존 DVD보다 최대 10배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을 자랑한다. BD·DVD·CD 세 가지 방식을 모두 지원하며 SATA 적용으로 전송속도도 매우 빠르다.
이번에 선보인 BW1000 제품은 정확한 틸트 컨트롤 시스템으로 미디어 떨림과 소음을 잡았고 정교한 단일 렌즈 디자인의 광 픽업 장치로 최상의 읽기·쓰기 품질을 유지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벤큐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큐스위트’가 함께 제공되는 이 제품은 일반 드라이브가 데이터 기록을 시작하기 전에 레코딩 출력을 미리 결정하는 것과는 달리, 기록 품질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최상의 품질이 구현되도록 레코팅 출력을 조절하는 알고리듬을 적용했다. 또 벤큐만의 솔리드번 기술을 적용해 번거롭게 펌웨어를 업데이트하지 않고도 등록되지 않은 미확인 미디어를 파악해 최적의 레코딩이 이뤄지도록 돕는다. 광택 있는 외형 디자인과 읽기·쓰기가 진행되면 깜빡이는 3색 LED는 고급스러운 맛까지 풍긴다.
벤큐는 블루레이 디스크 외에 18배속 DVDR 쓰기를 지원하는 ‘DW1800’도 함께 선보였다. 쓰기 작업 진행 시 안정감을 더하는 내부 블랙 보디를 제공하며 큐스위트와 솔리드번을 지원한다.
보디 크기를 10% 줄여 최근 유행하는 공간절약형 PC에도 문제없이 설치할 수 있다고 벤큐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