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저장장치를 잡아라]개인 저장장치-ODD: TSST

도시바삼성스토리지테크놀러지(대표 황인섭·이하TSST)는 지난 2004년 삼성전자와 일본 도시바가 공동 설립한 ODD 전문업체로 한국과 일본에 각각 독립 법인과 별도 대표 체제를 유지하며 공동 협의를 통해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TSST는 개발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제조·판매·사후서비스(AS)는 삼성전자와 도시바가 기존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이용해 맡고 있다.

 TSST코리아는 출범 4개월 만에 16배속 DVD 쓰기 드라이브를 출시한 이래 올해 초 18X DVD±R, 12X DVD-RAM 등 최고 배속을 동시에 지원하는 드라이브로 DVD 드라이브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하반기에는 PC환경 변화에 대응해 모든 제품군에 SATA를 적용한 ODD 라인업을 확보했다. 외장형 DVD 쓰기 드라이브 SE-S184M과 슬롯인 슬림 외장형 SE-T084L 등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고 비PC 제품인 디스크캠코더용 DVD-W, DVD-레코더, 게임기 등 솔루션도 지속적으로 개발, 공급하며 수익성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차세대 DVD 솔루션으로 삼성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블루레이(BD)와 도시바가 주도하는 HD DVD 분야에서 두 주주 회사 역량을 토대로 시너지를 창출해 진정한 광미디어 솔루션 업체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TSST는 CD-RW와 DVD-ROM 복합기에 적용했던 ‘콤보’와 하나의 DVD-쓰기 드라이브에서 CD·DVD 등 모든 광미디어의 기록을 지원하는 ‘라이트마스터’ 그리고 모든 DVD·CD 포맷의 기록 재생을 돕는 ‘수퍼-라이트마스터’ 시리즈로 삼성의 모니터 브랜드인 ‘싱크마스터’와 함께 유통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키워가고 있다. 앞으로 SATA와 라이트스크라이브를 적용한 수퍼-라이트마스터 DVD 라이터 내장형(SH-S183L)과 외장형(SE-S184M), 슬림 슬롯인 외장형(SE-T084L) 등을 집중 부각시켜 시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