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산업도 IT·BT·NT 등 신기술과 융합을 통해 첨단산업으로 탈바꿈을 시도해야 할 때다.’
김종갑 산업자원부 차관은 24일 한국기계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2006 기계의 날’ 행사를 통해 기계산업이 설계기술·인증기반 구축 등 기존 기계산업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한편, 첨단 신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고도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쇳가루와 기름때 묻은 기계가 아니라 클린룸에서 작업하는 게 미래 기계의 모습”이라며 “정부도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그는 “첨단기술과의 융합과 주요 생산설비의 국산화를 위해 R&D투자를 집중해, 기계를 수출산업화하는 것이 큰 목표”라며 “기계분야 상생을 담보할 수 있는 중견기업의 기술개발, 인력수급,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전문가들은 제조업과 IT 결합을 통한 제조혁신의 주요방법으로 ‘i 매뉴팩처링’을 논의했다. 산·학·연 협력을 통한 수출동력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