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등 지식서비스, 한미 FTA 업계 부정적 영향

 정보통신·컴퓨터서비스·문화 등 지식서비스 업계는 한·미 FTA 체결이 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다.

24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용구)가 지식서비스업종에 속한 중소기업 14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미 FTA 체결이 지식서비스업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질문에 전체의 46.2%가 ‘어려울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유망해질 것’이라는 응답은 16.1%에 불과했다. 나머지 37.8%는 ‘보통(별 영향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미국과의 FTA체결이 미칠 영향에 대해 ‘외국인투자 및 시장개방 촉진’과 ‘경영환경 악화’가 각각 26.6%였으며, ‘글로벌 서비스 기업과의 경쟁·협력 확대’(25.9%), ‘서비스부문의 아웃소싱 확대’(11.9%)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중앙회는 FTA와 시장개방 대응방안으로 △M&A와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한 대형화 및 전문화 추진 △유망 지식서비스업에 대한 연구개발투자 확대 △선진국 글로벌기업 및 대기업의 투자유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