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세계적인 카메라 렌즈 업체인 독일 슈나이더와 손을 잡았다.
LG전자는 25일 서울 가산동 MC연구소에서 안승권 부사장, 슈나이더 요제프 슈타우프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 인증, 공동 기술개발 등의 내용을 담은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LG전자는 최근 출시한 ‘샤인’에 슈나이더로부터 인증을 받은 카메라 렌즈를 처음 적용한 데 이어 향후 블랙라벨 시리즈 등 프리미엄 휴대폰에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슈나이더는 첨단 광학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 카메라 렌즈 회사로 세계 60개 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안승권 부사장은 “우수 화질을 지닌 카메라 기능에 대한 전세계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다”며 “슈나이더가 인정한 뛰어난 카메라 기술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IC인사이트에 따르면 전세계 카메라폰 시장 규모는 오는 2009년 9억1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메라폰의 급속한 증가로 전체 휴대폰 가운데 카메라폰 비중도 올해 54%에서 2008년 68%, 2009년 75%에 각각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