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시스-LG CNS 컨소시엄은 163억원 규모의 합동지휘통제(KJCCS) 기반 체계 구축 사업 입찰에 참여, 삼성SDS와 KT를 따돌리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LG엔시스 한 관계자는 “삼성SDS, KT 등 3개 IT서비스 업체와 경쟁했으나 자사가 높은 기술점수를 받아 경쟁업체의 막판 추격을 따돌렸다”고 말했다. 특히 인프라 전반의 보안을 위해 독자 개발한 네트워크 보안솔루션 ‘세이프존IPS’를 제안하는 등 타 업체와 기술 측면에서 차별화된 접근을 시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엔시스 컨소시엄은 내달부터 2007년 2월말까지 4개월간 사업을 수행한다. LG엔시스는 이에 앞서 지난 1, 2차 KJCCS 기반체계 구축사업을 진행하는 등 군 기반체계 구축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3대 전장관리 정보체계 중 하나인 KJCCS 기반체계 구축사업은 현재 운용중인 지휘소자동화체계(CPAS)의 성능을 개량, 전시 또는 평시작전의 전 과정을 첨단·자동화하는 사업이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