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타시스(대표 오성환 http://www.entasys.com)는 시스템온칩(SoC) 설계 자동화를 위한 최고의 솔루션 제공업체를 지향하는 벤처기업으로, 2003년 5월 창립 이후 반도체 제조기술과 설계기술 간의 기술 격차를 극복하기 위한 설계자동화 기법과 툴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2003년 5월 설립된 이 회사는 불과 3개월 후인 8월에 반도체설계자산(IP) 블록의 시스템통합 문제 예방을 위한 기술을 인정받아 정보통신부로부터 2003년 우수신기술 업체로 지정되기도 했다. 2004년에는 계층적 파워 네트워크 해석툴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그 해 말 신기술기업이라는 벤처기업인증을 받았다.
올해 상반기에는 ‘반도체 집적회로의 블록배치 및 전력배선 설계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는 등 지난 3년 동안 연구개발에 집중해 꾸준히 성과를 쌓아왔다.
이 회사는 시스템레벨의 설계 자동화와 칩 레벨의 설계 자동화가 분리 발전돼온 자동화 영역을 하나로 통합하는 새로운 개념의 시스템온칩 자동화 툴을 개발, 이를 적용해 반도체 설계 업체들이 설계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도록 해 왔다.
엔타시스는 지난해 시스템온칩 개발 과정의 초기 단계인 마이크로 아키텍처 설계 단계에서부터 최종 레이아웃 결과를 고려해 설계할 수 있는 툴 ‘필러 DP’를 개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툴은 최종 반도체 상태의 전력소모를 예측할 수 있으며 신호완결성(Signal Integrity) 문제를 예방하는 기능블록의 배치설계 및 전력배선의 자동 설계를 가능하게 했다.
또 이 회사 고유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자동화 기술은 제품 설계의 실제 적용을 통한 검증이 완료돼 130나노는 물론이고 90나노급 초미세 공정 시스템온칩 설계에 적용되고 있다.
올해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해 매출이 나오고 있는 엔타시스는 내년부터는 해외 시장을 공략해 사업의 글로벌 체제를 구축하고, 이를 발판으로 2009년에는 세계 20대 EDA 업체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