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기전(대표 이영진 http://www.tyec.co.kr)은 휴대폰 키패드의 휘도를 높이는 도파로 시트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미세 광학 패턴을 폴리에스터(PET) 필름에 인쇄한 광학시트로 전압을 인가하면 코팅된 유기물이 빛을 내는 발광(EL) 시트나 LED를 사용하는 기존 휴대폰 키패드보다 광효율을 높이고 생산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가격이 EL시트의 5분의 1에 불과하고 LED 사용량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어 휴대폰 슬림화와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국내 주요 휴대폰 업체의 1개 모델에 납품했으며 향후 슬라이드폰을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 내년 이 제품으로 61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태양기전은 키패드 발광용 광학필름으로 우선 적용하고 향후 듀얼폴더 휴대폰의 전면 서브창용 광학필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휴대폰 윈도를 주력으로 하던 이 회사는 광학시트 분야로 제품군을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