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전문가 그룹` 내달 초 출범

 전자태그(RFID) 업체가 제품 구축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해외 국가간, 기업 간 정보교류와 협력활동 강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RFID전문가그룹’이 결성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RFID 관련 정부와 유관기관 관계자,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RFID전문가그룹(REG) 코리아’ 결성 작업에 들어가 이르면 다음달 초에 REG 코리아가 전격 구성돼 실무 운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RFID전문가그룹 결성은 지난 2∼3년간 국내 RFID 시장 규모가 급속하게 확대되면서 다양한 실무적 기술 애로 사항이 등장한데다 국내 제품의 수출 및 외산제품 수입도 함께 늘어나면서 국제적인 정보 교류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REG는 ‘세계 자동인식과 모빌리티 협회(AIM 글로벌)’ 산하의 RFID 부문 위원회로 현재 미국·유럽·중국·일본 등에 구성돼 운영 중이다.

 REG코리아는 RFID/USN 관련 실무전문가 풀을 구축하고 실무적인 애로를 겪는 기업에 대한 기술 지원은 물론 해외 각국의 REG 위원회와 교류를 통한 정보 제공 등을 추진한다. 또,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문 커뮤니티 기능도 함께 수행한다.

 REG코리아는 산자부나 정통부 등 정부기관 산하에 구성, 운영위원회와 분야별 전문가 풀을 비롯해 △유저그룹 △기술지원그룹 △솔루션지원그룹 등을 하부그룹으로 운영하게 된다.

 정부기관은 정책 지원을 담당하고 운영위원회는 전반적인 사업 및 운영방향을 결정하고 전문가들의 활동도 지원하게 된다. 전문가 풀은 분야별 기술지원과 현장 애로 기술 지원을 맡고 하부그룹은 온라인을 통한 정보 교류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국내 RFID 관련 대표적인 두 개 기관인 한국유통물류진흥원과 한국RFID/USN협회는 각각 국제협력과 국내 실무운영 등으로 역할을 나눠 참여키로 했다. 또, 사무국 설치와 활동도 양측의 협의를 통해 확정짓기로 했다.

 한국RFID/USN협회 전성태 실장은 “REG코리아는 국내 RFID 기업의 해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국제적인 활동을 수행하는 첫 전문기관으로 국내 최고 RFID 전문가들을 결속하고 조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도 마련돼 관련 산업의 조기 활성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